성악 전공자가 아니고, 주변에 교회 성가대가 아니면 정기적으로 노래할 수 있는 곳이 없습니다. 또한 1:1 지도가 아닌 이상 내가 내고 있는 소리가 정확한지, 어떤지 잘 모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2010년 합창단 음악이있는마을 네이버 카페(
http://cafe.naver.com/umma1996) 카테고리를 정리하면서 새롭게 개설된 <음악코치 신명순> 카테고리. 합창단 음악이있는마을 신명순 음악코치께서 쉽게 풀어주시는 노래하는 방법, 그 첫번째 이야기 '호흡/소리'에 관한 글을 소개합니다!


노래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이 무엇이냐고 물어보면 99%는 호흡이라고 답을 한다.
그런데 정작 소리나 노래를 들어보면 거의 대부분의 사람들이 호흡보다는 소리에 신경을 더 쓰며 노래하고 있다.


어째서 그럴까?

 

호흡은 자가진단이 어렵다.  하지만 소리는 자가진단으로 여기저기 마음에 안든다 싶으면 고쳐서 소리를 낸다.  그리고 여기서 문제가 발생된다.

 

우리의 소리는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듯이 소리를 내며 직접 듣는 것과 그 소리를 녹음해서 듣는 것과는 상당한 차이를 갖고 있다.  그것을 알면서도 노래할 때 사람들은 내 귀에 만족스런 소리를 내려고 노력한다.

 

하지만 결코 만족스러운 소리가 나지 않기에 소리를 바꾸려고 몸에, 어깨에, 턱에 힘을 주고, 그 외의 것으로 소리를 바꾸려고 노력하기 때문에, 정작 노래를 부를 때는 여러가지 부작용들이 나타나게 된다.
 

소리가 먼저 나와야 하는지 호흡이 먼저 나와야 하는지 굳이 우선순위를 정하자면 호흡이 먼저라고 본인은 얘기하고 싶다. 올바른 호흡을 가지려고 노력한다면 개개인마다 차이는 있겠지만 각 개인에 맞는 올바른 소리를 만들 수 있다.

 

하지만 예쁜 소리를 만들려고 한다면 예쁜 소리로 어느 정도는 발전은 있겠지만
그 다음 드러나는 큰 문제들을 고치는데 너무 오래 걸릴 수 있다.

어쩌면 다시는 노래할 수 없는 불치의 병이 될 수도 있다.

 

자...

이제 당신...

무엇부터 시작하겠는가?

@ 음악코치 신명순






합창단 음악이있는마을의 신명순 음악코치님께 묻고 싶은 것이 있으신가요?

노래를 잘하는 법 등 궁금한 것이 있으시다면, 합창단 음악이있는마을 카페를 방문해주세요!
http://cafe.naver.com/umma1996.cafe









 

Posted by 알 수 없는 사용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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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합창단 음악이있는마을을 이끌어가고 계신 베이스 김상호 총무님께 2010년 첫 발행호이자 통 5호樂村의 지면을 채워달라고 요청을 드렸었습니다. 절대 부담갖지 마시라고, 총무로서 음마 단원들께 하시고픈 말씀을 적어주십사 말씀드렸었습니다.

2010년 음마 단원의 건강과 친목을 위해 산행을 주도하시고, 궂은일 솔선수범하시는 김상호 총무님께서 어떤 이야기를 들려주실까요???



 

변해야 산다.


제목을 보면 어떤 시사칼럼 제목 같기도 하고 흔하게 볼 수 있는 제목이긴 하지만

2010년 우리 합창단에 가장 필요한 부분이 기본에 충실한 것이라 보면 그 기본에 대한 부분을 언급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맞는지 모르겠지만 궁즉변(窮則變) 변즉통(變則通) 통즉구(通則久)”, 궁하면 변해야 하고 변하면 통할것이요, 통하면 오래간다란 말이 있습니다. 이는 어떤 일에 곤란한 일이 생기면 하던 방식이나 생각을 바꿔야 하고, 바꿔야 해결방법이 생기며, 해결이 되면 오래간다는 주역에 나오는 말입니다. 오늘 우리가 살아가는데 꼭 필요한 말인 것 같습니다.

 

우리 합창단은 합창계에서 어느 누구도 시도하지 못한 어려운 길을 이미 상당부분 앞서가고 있습니다. 지난 14년간 쉼없이 달려왔고, 남들이 하기 싫어하는 것을 유독 고집했고 수많은 단원들이 거쳐가면서 만들어 낸 결과물이지요.

 

훌륭하신 단장님, 음악감독님, 기획감독님과 아낌없이 궂은일 다하시는 홍선생님과 반주자님, 음악코치님의 역량에 따름이겠지만, 단원들의 역할 또한 작지 않음에 깊이 감사 드립니다.

 

생각해보면 합창단 내에서 새로운 시도는 늘 있어왔습니다. 때론 그것이 조금 부담스러웠고 지켜가기에 힘든 부분도 있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변하지 않았다면 과연 이 자리에 있을 수 있었을까요
?

그런데 그 새로움이 당연시되다 보니 그에 따른 안이한, 어쩌면 궁하기 전에 준비하지 않는 느슨함이 있는듯합니다.

 

현재는 과거의 산물이고 이를 토대로 미래의 모습을 바라볼 수 있습니다.

음악이있는마을의 주민들은 현재 50여명으로 창단 이래 가장 많은 수이고 주민들 한분한분 정말 소중한 분들입니다. 하지만 한번도 전원 출석한적도 없고 요즘은 결석, 지각을 예사로 합니다. 매년 예술의전당에서 연주하는 합창단원이라 대단히 여길 것도 아니고, 내가 합창단에 하는게 얼만데라고 생각할 필요도 없다고 생각합니다.

 

일주일에 한번 연습으로 그간 쌓아온 우리들의 역사에 현재의 모습으로 견줄 수 있을까요?

연습에 충실해야 좋은 연주가 나오는 것이 당연하듯이 우리들이 약속한 주어진 시간에 충실해야 믿음과 신뢰에 바탕으로 한 좋은 하모니가 이루어질 것이라 생각합니다.

 

최선을 다하면 길이 열린다는 궁즉통(窮卽通). 무엇에 최선을 다하는 것일까요? 여기서 최선을 다한다는 것은 가장 기본적인 것에 최선을 다한다는 것입니다. 가장 근본적인 것, 가장 기본적인 것에 최선을 다하라는 말을 되새기며 우리가 합창단 음악이있는마을을 통해 그 첫 입주 때의 설레임과 각오를 2010년 대항해의 긴 장정길에서 서로 격려하고 밀어주면서 다시 한번 느껴보길 바랍니다.

 

궁즉변 변즉통 통즉구 : 궁뎅이가 움직거리면 즉 변이 메려운거구, 변이 메려우면 즉 아랫배에 통증이 오구, 통증이 오면 즉시 구멍을 열어야 한다.==>> 어떤 궁함이 생기면 바로 변화가 오는게 당연하고 변화가 오면 바로 변화에 맞는 행동을 취해야 한다.  ==>>요건 웃자고 한말입니다.

 

한번을 안보면 서운하고 두번을 안보면 걱정되고 세번을 안보면 걱정이 화가 됩니다.

100%출석률!!! 그 다음 연습 때 한층 업그레이드된 합창소리에 소름 돋지 않을까요?

영혼이 숨쉬는 합창~ 언제쯤 느껴볼 수 있을까요????

별달은 김총무가 그날을 고대해봅니다


2010. 3. 별달은 김총무
Posted by 알 수 없는 사용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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