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마을의 주민들은 모두 한 식구지만, 단칙 제 2장 2조에 따라 수습단원과 정단원, 그리고 예비단원으로 구분됩니다. 잠깐 살펴볼까요?

제2조 단원의 구성
본 합창단의 단원은 합창단의 목적에 부응하여 오디션에 합격한 자로 하고, 수습단원, 정단원, 예비단원으로 구성한다.

(1) 수습단원 : 규정에 정해진 오디션 통과자에 한하여 3개월의 수습기간을 두며 그 기간 안에 정단원으로서의 자격을 심사한다. 특별히 출석에 많은 비중을 두며, 평균 85% 이상 출석을 정단원의 자격으로 한다.

(2) 정 단 원 : 정단원은 전항을 이수한 자로 구성한다.

(3) 예비단원 : 합창단의 정단원으로서 건강상의 이유나 직장문제 등으로 인해 연습이나 연주 등 출석에 문제가 되는 경우 해당 파트장의 요청으로 임원회에서 심사하여 예비단원으로 분류한다. 단 1년 이내 복귀하지 못할 때는 임원회의 심의를 거쳐 기간을 연장할 수 있다.

- 합창단 '음악이있는마을' 홈페이지 발췌

떨리는 오디션을 통과하여 짝짝짝! 축하받고 신입단원으로 인정을 받더라도, 3개월간의 수습기간동안 열심히 연습과 연주 및 행사에 출석하여 성실성과 열정을 인정받아야 하는거지요. 똑같이 회비를 내고, 함께 연습을 하고, 같은 의상을 입고 연주에도 참가하는데에도 이 수습단원/정단원이라는 말에는 묘한 울림이 있는 것 같습니다.

수습기간 3개월에는 연습을 와도 남의 집에 오는 기분이고, 결석할 생각도 없으면서 출석률에 신경쓰고요. 열심히 열심히를 외치며 어느 덧 3개월이 지나 정단원 자격을 갖게 되어도 또 정단원위촉증을 받기 전까지는 완전히 마음이 놓이질 않거든요.

하지만 정단원위촉증은 이강숙 단장님을 비롯하여 이건용 음악감독님, 홍승찬 기획감독님, 그리고 홍준철 지휘자님의 확인과 사인이 모두 들어가는 만큼, 3개월 후에 딱 맞춰 주어지지는 않습니다. 기다리는 시간이 길어지면 비슷한 시기에 함께 하게 된 동기들끼리 우리 정단원 되는 거 맞지요? 하고 서로 확인하기도 하고 임원진분들이나 지휘자 선생님께 정단원위촉증 언제 받을 수 있느냐 조르기도 합니다.

그래도, 어쨌든, 언제나! 기다림의 끝은 분명히 옵니다.
지난 2009년 하반기에 함께 하게 된 여러 단원분들 중 세 분이 올해 2월 2일 개학날, 그 결실을 얻었답니다.





3개월을 훨씬 넘어 약 6개월의 기다림 끝에 받게 된 정단원증!
그 중에도 테너 이윤영단원은 정단원위촉증보다 친교부장 직위를 먼저 받는 전설(?)을 남기기도 했습니다.
기쁨에 가득찬 소감 한 마디, 들어보시죠.


소프라노 정지혜 단원
꿈에 그리던 음마 '정단원'이 되던 날, 정말 다시 떠올려도 기쁘기 그지없는 날이었습니다. 나름 열심히 하지만, 항상 부족해서 정단원이 될 수 있기는 할 지 걱정을 많이 했었거든요. 입단동기인 예나와 늘 '우리도 언젠가 정단원 되는거야??' 하며 노심초사했던 생각이 나네요. 그토록 기다렸던 일인 만큼 열~심히 해보려구요! 늘 잘 챙겨주신 음마식구들 사랑해요^ㅁ^

테너 이윤영
단원
세상의 단 한사람이고 싶습니다...
활유같은 역할로 음마의 활력소가 되는
원히 기억되는 친교부장이 되고 싶어요. ^^
 
소프라노 이예나단원

          감사합니다~ 이번 학기도 수업 끝나자마자 와도 항상 지각이겠지만T^T 열심히 하겠습니다♡

@ 정기자
Posted by 비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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