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26일, 우아하고 격있는 프렌치풍 리스토란테 ZINO에서 알토 파트모임이 있었습니다.


이대 후문, 세브란스 병원 근처에 위치한 ZINO(지노 프란체스카티)는 낮은 조도의 따뜻한 조명과 벽과 기둥으로 적절히 분리된 내부에 피아노 선율이 흐르고, 미술작품들의 대부분이 원화로 전시된 훌륭한 갤러리 레스토랑이었습니다.


프랑스의 바이올리니스트 이름에서 유래한 지노는 알토파트장님의 조카님께서 음악과 미술에 조예가 깊으신 친우분과 함께 운영하시는 곳입니다. 훤칠하고 인상도 좋으시며 친절하기까지 하신 두 분 덕분에 맛있는 요리와 와인을 보다 저렴하게 편안한 분위기에서 즐길 수 있었습니다.

즐겁고 화목한 알토모임의 게스트로는 신명순 음악코치님과 김상호 총무님, 홍준철 지휘자님과 박옥주 반주자님께서 참석하시어 자리를 빛내주셨습니다.

이번 알토모임은 방학을 보내고 오랜만에 만나 친목을 다지는 시간을 갖는 것에 그치지 않고, 한해동안 음악이 있는 마을의 단원으로, 또 알토의 한 사람으로서 더 열심히, 더 즐겁게 함께 할 것을 약속하는 자리였답니다.



음악마을의 허리인 알토 여러분,
튼튼하고 굳세게 자리를 지켜서 흔들리지 않는 음악마을의 기둥이 되어주세요!


@ 정기자

Posted by 알 수 없는 사용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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